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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Morning, the Red S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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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 05sDecember 30, 2023

Seoul Morning, the Red S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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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서울의 아침, 빨간 꼬리표"서울은 알람 시계보다 먼저 일어난다.

    Title: "Seoul Morning, the Red Stain" Seoul wakes up before the alarm clock.

  • 이른 아침, 우리 세 친구 - 민지, 지수, 지훈은 트렌디한 레스토랑에서 모여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On an early morning, our three friends - Minji, Jisoo, and Jihun - gathered at a trendy restaurant for breakfast.

  • 지수는 새로 구매한 아름다운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민지는 김치 전골을 즐기고 있었다.

    Jisoo was wearing a beautiful lace dress that she had recently bought, while Minji was enjoying a kimchi stew.

  • 생각보다 맛있는 김치 전골에 정신이 팔려, 민지는 실수로 수저를 떨어트렸다.

    The kimchi stew was surprisingly delicious, and Minji was so distracted by its taste that she accidentally dropped her spoon.

  • 빨간 김치가 지수의 하얀 드레스를 타겟팅 하듯이 공중에서 튕겨나갔다.

    The red kimchi bounced off the table like it was targeting Jisoo's white dress.

  • "오 이런!

    "Oh no!"

  • " 민지가 반응했다.

    Minji reacted.

  • 어색한 웃음만 터뜨리며 테이블 위를 살피는 지수의 입가에 땀이 주르르 흐르는 것을 느꼈다.

    She felt the sweat running down Jisoo's face as she awkwardly laughed and looked around the table.

  • 지훈, 항상 평소처럼 상황을 바로잡으려 고개를 들었다.

    Jihun, as always, raised his head to fix the situation.

  • 그와 동시에 여자 직원은 이미 깔끔한 양탄자와 뿌리는 물을 들고 달려왔다.

    At the same time, a female staff member came running with a clean floor mat and a bucket of water.

  • 그러나 꼬리가 성큼성큼 다가오는 지훈을 보지 못했다.

    However, she didn't see Jihun approaching swiftly.

  • 그 결과 불가피하게 일어난 충돌, 양탄자와 뿌리는 물이 지수의 탁자 위로 퍼졌다.

    As a result, an inevitable collision occurred, causing the floor mat and water to spill onto Jisoo's table.

  •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Oh, what on earth is happening!"

  • " 지수는 충격에 빠져서 조용히 외쳤다.

    Jisoo exclaimed in shock.

  • 물을 보고 민지는 너무 창피해서 어디 숨을 곳을 찾았다.

    Seeing the water, Minji was too embarrassed to find a place to hide.

  • 지훈은 죄책감에 찌들어 있었다.

    Jihun was consumed by guilt.

  • 잠시 후, 지수는 김치와 물로 젖은 드레스를 바라보며 킥킥 웃었다.

    A few moments later, Jisoo looked at her wet kimchi-drenched dress and started giggling.

  • "그래, 이런 일도 있지.

    "Yeah, things like this happen."

  • " 지수의 웃음 소리가 가게 곳곳을 채웠다.

    Jisoo's laughter filled the store.

  • 그러던 중 지훈은 손에 들고 있던 지갑에서 깨끗한 수건을 꺼냈다.

    Meanwhile, Jihun took a clean towel out of his wallet.

  • 민지는 지훈의 도움으로 지수의 드레스를 닦기 시작했다.

    With Jihun's help, Minji started wiping Jisoo's dress.

  • 그 날, 서울에서는 아침 식사는 물론 새로운 옷을 입으러 가게도 됐다.

    That day, in Seoul, breakfast and even going to a store to try on new clothes became possible.

  • 그들은 이렇게 불편한 상황을 웃으며 대처하면서, 개개인의 실수가 결국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As they dealt with this uncomfortable situation while laughing, they realized that individual mistakes eventually turned into cherished memories.

  • 서울의 아침은 그들에게 소소한 사건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줬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Seoul's morning taught them an important lesson: it's okay to not be perfect.

  • 그리고 우리의 완벽한 아침은 무언가를 쏟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And our perfect morning began with something being spil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