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y of Kimjang Day: Unforgettable Memories with Kimchi
FluentFiction - Korean
The Joy of Kimjang Day: Unforgettable Memories with Kimchi
제목: "인사동에서의 김장날 "서울은 눈송이가 흩날리는 12월의 인사동을 가리켰다.
Title: "Kimjang Day in Insadong" Seoul was covered in snowflakes fluttering in December's Insadong.
째깍째깍 소리 내며 시계의 침은 네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The clock's hands ticked, pointing at four o'clock.
그 길목에 위치한 '김미향장'은 웃음소리와 김치향으로 북적 거리고 있었다.
'Kim Mi-Hyang's Kimchi' located on the street was bustling with laughter and the smell of kimchi.
정열적인 유럽인 관광객들이 담그는 김치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Passionate European tourists were happily enjoying the kimchi being fermented.
"민우야, 너 저 김치 좀 더 담겨봐!
"Minwoo, can you help me fill more kimchi?"
", 지혜는 푸른 나비무늬의 한복 소매가 흔들리며 김치통을 가리켰다.
Ji-hye pointed to the kimchi jar, her blue butterfly-patterned hanbok sleeve swaying.
민우는 센스있게 지혜를 따랐다.
Minwoo sensibly followed Ji-hye's lead.
그는 김치를 통에 담아볼 때마다 서연에게 눈짓을 보냈다.
Each time he filled the kimchi jar, he exchanged glances with Seoyeon.
그녀는 시소처럼 웃음을 터뜨렸다.
She burst into laughter like a water fountain.
그러던 중 지혜, 김치를 담다가 미끄러져 그 김치가 민우의 새 셔츠에 툭 떨어졌다.
While Ji-hye was filling the kimchi, she slipped and the kimchi fell onto Minwoo's new shirt.
베이지색 셔츠에 주황색 김치 얼룩이 퍼졌다.
The beige shirt was now stained with orange kimchi spots.
"아앗, 미안해 민우야!
"Oops, I'm sorry, Minwoo!"
" 지혜는 놀라며 죄송하다는 표현이 밖에 안나왔다.
Ji-hye expressed her surprise and apologies.
서연은 그 모습을 보고 바로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Seoyeon couldn't help but burst into laughter at the sight.
그녀는 민우의 난처한 표정과 지혜의 당황한 표정을 번갈아 봤다.
She alternated between Minwoo's awkward expression and Ji-hye's bewildered expression.
그러나 민우는 웃었다.
However, Minwoo laughed.
그는 올가미를 닮은 김치 얼룩을 만지며 은근히 웃음을 터뜨렸다.
He subtly chuckled while touching the kimchi stain, which resembled a noose.
"형, 이 김치 얼마면 싸게 줄 수 있겠네.
"Brother, how much will you sell this kimchi-stained shirt for?"
" 장소애는 웃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Laughter echoed throughout the place.
그들의 웃음소리가 인사동 골목 골목을 가득 채웠다.
Their laughter filled every alley of Insadong.
이것이 바로 진정한 '김장날'의 정이었다.
This was the true essence of 'Kimjang Day.'
그리곤 그들은 다시 김치를 담기 시작했다.
Then, they began filling the kimchi again.
민우의 셔츠에 퍼진 김치 얼룩은 마치 그들의 즐거움을 담은 한 가지 색조처럼 보였다.
The kimchi stain on Minwoo's shirt seemed like a color representing their joy.
그렇게 그들의 하루는 인사동에서 김치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Like that, their day in Insadong created unforgettable memories with kimchi.
그 셔츠를 신선하게 다시 입을 때마다, 그들은 그날의 웃음 소리를 다시 상기할 것이다.
Every time they put on that shirt again, it would remind them of the laughter that day.
그 순간 민우의 셔츠는 단순한 옷이 아니라, 그들의 추억을 자아내는 유물이 되었다.
From that moment on, Minwoo's shirt became not just a simple piece of clothing but an artifact that evoked their mem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