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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 Translation: A Barista's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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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 55sFebruary 19, 2024

Lost in Translation: A Barista's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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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는 일어나서 아직도 잠든 서울을 거닐었다. 주변을 둘러볼 때, 작은 커피전문점 '더 아로마'의 네온사인이 눈에 띄었다. 속으로 '아, 딱 이거지!' 하며 문을 열었다.

    Ji-hye wandered through the still-sleeping Seoul. As she looked around, she noticed the neon sign of a small coffee shop called 'The Aroma.' In her mind, she thought, 'Ah, this is it!' and opened the door.

  • '나중에 주문하겠습니다,'라고 엉터리 한국어로 말했지만 사실 말하려던 말은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겠습니다.'였다. 지혜는 자신의 몸을 가만히 관찰하며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I will order later,' she said in broken Korean, but what she actually wanted to say was 'I will have an Americano.' Ji-hye quietly observed her own body and wondered how she could make such a mistake.

  • 바리스타는 그녀의 적반하장한 한국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웃었다. 그녀는 상황이 어색해지자 '아, 미안합니다. 나는 외국인이에요.'라고 말했다. 그의 웃음에 그녀도 웃음을 터뜨렸다.

    The barista, taken aback by her awkward Korean, couldn't hide his surprise and smiled. Feeling the awkwardness of the situation, she said, 'Oh, I'm sorry. I am a foreigner.' She couldn't help but smile in response to his laughter.

  • 그런 다음 바리스타는 친절하게 그녀에게 어떻게 정확한 주문을 하는지 가르쳤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상황을 이해했다. 그게 바로 바리스타로서의 일의 아름다움이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 그리고 그 즉시의 맥락에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

    Then the barista kindly taught her how to place the correct order. He understood her situation. That was the beauty of being a barista – the opportunity to meet diverse people, hear their stories, and communicate in the moment.

  • '아메리카노 한잔 부탁드려요,' 지혜는 자신감을 가지고 말했다. 그녀의 성공에 그는 따뜻하게 미소 짓고 그녀의 주문을 받았다. 그 순간, 서로의 이해와 용기, 그리고 웃음으로 채워진 아주 작은 커피숍이었다.

    'One Americano, please,' Ji-hye said confidently. He warmly smiled at her success and took her order. In that moment, it was a tiny coffee shop filled with mutual understanding, courage, and laughter.

  • 그 이후 지혜는 매일 아침 그 커피숍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러나 그녀가 기억하는 것은 그의 가르침, 그의 용기, 그리고 그의 웃음이었다. 그리고 지혜는 알게 되었다.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는 것은 때때로 잘못된 주문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그것이 바로 그녀의 서울에서의 첫 아메리카노,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Since then, Ji-hye visited that coffee shop every morning to order an Americano. But what she remembered most was his teaching, his courage, and his smile. Ji-hye realized that overcoming language barriers can sometimes start from a wrong order. It was her first Americano in Seoul and her beautiful en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