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entFiction - Korean

Unveiling Seoul's Bus Chronicles: Lessons from an Unexpected Encounter

FluentFiction - Korean

13m 16sMarch 2, 2024

Unveiling Seoul's Bus Chronicles: Lessons from an Unexpected Encounter

1x
0:000:00
View Mode:
  • 서준은 어깨를 움츠리며 차가운 서울의 아침을 팽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그의 사당에서 종로까지 길은 평소보다 번잡했다. 버스는 지나치게 가득 차 있어, 사람들이 서로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기며 서 있었다.

    Seojoon hunched his shoulders as he boarded the bus, cutting through the cold morning of Seoul. Today, the journey from his Sadang to Jongno was busier than usual. The bus was overly crowded, with people lightly nudging each other's shoulders as they stood.

  • 창 밖에서 회색 빛 맑은 아침 햇살이 쏟아져 내렸다. 서준은 이르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강남에서 종로로 걸어가기엔 너무 멀어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난 것이다.

    Outside the window, the grayish light of the clear morning sun poured down. Seojoon did not particularly enjoy early mornings, but walking from Gangnam to Jongno was too far, so he had no choice but to wake up early.

  • "그렇게 오래 전화 하지 마라, 남들한테 방해가 된다구." 발칵 놀란 서준은 바로 옆자리 아줌마를 매우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Don't talk on the phone for so long, it bothers others," Seojoon was startled as he turned to the ajumma sitting next to him with a very surprised expression.

  • 서준은 항상 스스로를 신경 쓰는 사람이었고, 누군가를 교육하는 것 같은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 심지어 그런 일이 버스에서 벌어지니 더욱 당황스럽다. 그는 심호흡을 한 숨 쉬고 아줌마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Seojoon was always someone who cared about himself, he disliked educating others, especially when it happened on a bus. He took a deep breath and expressed his apologies to the ajumma.

  • 그러나 아줌마는 그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저의론을 토하며, 버스 안의 소리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 이용객들까지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However, the ajumma did not accept his apology. She continued to voice her disapproval, filling the bus with her opinions. Now, even the surrounding passengers began to take notice.

  • 서준은 내부의 갈등에 씨름하다가, 결국은 종로 3가 정류장에서 내릴 결정을 했다. 이 정거장에서 종로까지는 많이 멀지 않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서준은 가벼운 달리기로 이 자유로움을 축하하며 빠르게 내렸다.

    Struggling with the internal conflict, Seojoon ultimately decided to get off at Jongno 3-ga stop. It wasn't too far to walk from this stop to Jongno. Seojoon hurriedly got off, celebrating his newfound freedom with a light run.

  • 그러나 서준이 버스에서 발을 내딛는 순간, 아줌마의 강력한 손이 그의 팔을 잡았다.

    But the moment Seojoon stepped off the bus, the ajumma's strong hand grabbed his arm.

  • "서쩍 물러나지 마라. 세상은 생각보다 작아서, 어디서 다시 마주칠지 몰라." 아줌마가 미소지으며 말했다.

    "Don't sneak away. The world is smaller than you think, you never know where you might meet again," the ajumma said with a smile.

  • 서준은 참으로 놀란 표정이었다. 그는 아줌마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버스에서 내려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아줌마의 말이 깊게 새겨져 있었다.

    Seojoon was truly surprised. He nodded at the ajumma, then got off the bus and began to walk. Unbeknownst to himself, the ajumma's words were deeply etched in his heart.

  • 그런 아줌마도 사실은 그에게 좋은 의도로 말했지만, 서준은 그것을 인정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심장에 남아있는 말들로 인해 서준은 서울의 그 버스와 아줌마를 잊지 못했다.

    Though Seojoon still didn't fully understand her wisdom, he knew that one day he might come to appreciate the wisdom of the ajumma.

  • 그러나 서준은 그의 지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서준이지만, 언젠가 그는 아줌마의 지혜에 감사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Though Seojoon still didn't fully understand her wisdom, he knew that one day he might come to appreciate the wisdom of the aju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