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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stures of Connection: A Tale from Jagalchi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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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 04sMarch 19, 2024

Gestures of Connection: A Tale from Jagalchi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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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장면은 한낮에 북적이는 서울의 한복판, 자갈치 시장입니다. 주변에는 생생하게 숨쉬는 수산물이 가득 차 있고, 유난히 시장통이 장식처럼 달려 있습니다.

    Our scene unfolds in the hustle and bustle of midday Seoul at the heart of Jagalchi Market. The market is teeming with vibrant seafood, and colorful market banners hang like decorations all around.

  • 마라톤을 뛰듯 이 곳을 헤매는 중에 다가오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한 명은 민준, 상체에 털이 가득 붙어 맨발로 달리는 것을 즐기는 여행가입니다. 다른 한 명은 지혜, 한국에서 유학 중인데 한국어가 아직 서툴릅니다. 둘은 이 시장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As if running a marathon, two figures approach amidst the bustling crowd. One is Minjun, a barefoot traveler with a body full of hair who enjoys running. The other is Ji-hye, studying abroad in Korea and still struggling with the Korean language. The two are searching for something in this market.

  • "여기야!" 민준이 지혜를 끌고 가게 앞에 서게 됩니다. 이곳은 그곳입니다. 민준의 마음속에 파고든 그 장소, 원대한 홍합을 제공하는 식당입니다. 내부는 좌판이 배치되어 있고, 문이 열릴 때마다 음식의 향기가 나를 것처럼 풍겨나옵니다. 그러나, 민준과 지혜에게는 언어의 장벽이 서 있습니다.

    "Here!" Minjun leads Ji-hye to stand in front of a shop. This is the place he had in mind, a restaurant serving grand scallops. Inside, low tables are arranged, and with every door opening, the fragrance of food wafts out as if beckoning. However, Minjun and Ji-hye face a language barrier.

  • 식당의 주인이 주문을 받으려고 합니다. 민준과 지혜의 눈길을 독점하는 원대한 홍합. 그들은 주문하려고 애쓰지만 언어의 벽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손짓으로 음식을 주문하기로 합니다.

    The restaurant owner is ready to take their order. The grand scallops that capture Minjun and Ji-hye's attention. They try to order but the language barrier proves to be too high. Thus, they decide to order through gestures.

  • 민준은 몸을 좌우로 흔들어 물꼬를 표현했고, 두 손을 오므렸다 펴며 홍합을 묘사했습니다. 지혜는 추가로 그림을 그려서 그 식당 주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식당 주인이 웃음을 터뜨리며 그림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민준의 손짓을 이해하고, 그의 의도를 받아들였습니다.

    Minjun sways his body from side to side to depict waves and spreads both hands out to describe the scallops. Ji-hye further draws a picture to show the restaurant owner. With a burst of laughter, the restaurant owner looks at the drawing. In that moment, she understands Minjun's gestures and accepts his intention.

  • 식당 주인이 웃으며 주문한 음식을 가져올 때, 민준과 지혜는 서로를 보며 웃었습니다. 어색함을 넘어, 그들은 언어의 장벽을 이겨내고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모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As the restaurant owner brings out the ordered food with a smile, Minjun and Ji-hye look at each other and smile. Beyond the awkwardness, they have overcome the language barrier and though they may not know what story they share, they now understand each other.

  • 이 짧은 시간 동안, 민준과 지혜는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이 경험을 통해 언어의 벽을 넘어서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여행에 더 많은 색깔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During this brief time, Minjun and Ji-hye have come to understand each other more and learn how to communicate. Through this experience, they have found a way to transcend the language barrier and add more colors to their journey. In the end, their story becomes an unforgettable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