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s Dawn Stars: A Korean Drama Marathon Adventure
FluentFiction - Korean
Seoul's Dawn Stars: A Korean Drama Marathon Adventure
비행기 속에서 흐릿한 서울의 야경이 민서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이게 바로 유명한 "서울의 별"이었다. 조금은 잔뜩 긴장한 민서, 왜냐하면 이는 그녀가 처음 해보는 한국 드라마 마라톤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젠 내 차례라니…" 본대로 한번 해봐야겠다는 작정으로 서울로 떠난 그녀.
From the airplane, the blurry nighttime view of Seoul unfolded before Minseo's eyes. This was the famous "Stars of Seoul." Minseo was a bit nervous, as it was her first time embarking on a Korean drama marathon. "Now it's my turn…" With determination, she had set off for Seoul.
서울에 도착한 민서는 금방 지혜를 만났다. 지혜는 민서가 본방사수로 즐겨보던 그 유명한 한국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사랑스럽고 용감했다.
Upon arriving in Seoul, Minseo quickly met Ji-hye. Ji-hye was lovely and brave, just like the lead character in the famous Korean drama that Minseo had watched religiously.
"지혜야, 돌천둥 만지러 가자!" 민서가 제안하자, 두 사람은 장소를 이동했다. 새벽 감성이 배어있는 돌천둥, 그곳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민서는 시계를 보고 당황했다. "야, 벌써 새벽 세 시야!"
"Ji-hye, let's go to Namsan Tower!" When Minseo proposed, the two of them moved to the location. Embraced in the dawn's ambiance at Namsan Tower, as they shared their stories, Minseo suddenly looked at the clock and panicked. "Oh, it's already 3 a.m.!"
그렇다. 한국 드라마 마라톤에서 길 잃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벌어진 상황이었다. 서로는 마치 드라마에서처럼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 상황,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이 높던 서울의 밤, 넓은 도시에서 길을 잃자 두 사람은 당황해 하기 보다는 웃어넘길 수밖에 없었다.
Yes, getting lost in a Korean drama marathon. It was a situation that they had never anticipated. They both shrugged as if they were characters in a drama. The situation felt strangely ironic. In the high night of Seoul, lost in the vast city, instead of panicking, they had no choice but to laugh it off.
"진정한 서울 탐험이라는 거야, 민서야." 지혜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This is the true adventure in Seoul, Minseo." Ji-hye laughed and said.
이어진 새벽, 그림자로 가득한 도심에서 둘은 함께 어두움을 견뎌냈다. 서로의 천박함과 담백함으로 기분 좋은 구나회를 만들었다. 새벽 별이 사라질 때까지 두 사람은 거리의 중앙에서 파고든 비명을 속으로 삼킨 채, 별빛 아래 펼쳐진 그들의 미소를 나누었다.
In the ensuing dawn, in the shadow-filled urban area, the two of them faced the darkness together. With their innocence and simplicity, they created pleasant memories over delicious street food. Until the morning stars disappeared, the two of them swallowed their suppressed screams in the middle of the street and shared their smiles under the starlight.
그래서 그들은 의외로 새벽 세 시에 길을 잃음으로써 서로 더욱 가까워졌다. 그리고 서울의 별들은 영원히 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었다. 그들이 또한번 제주도에 내리는 비행기에서 서울의 별들을 보며 웃을 수 있었다. 서로 아는 그 웃음, 이것이 바로 참된 우정이다.
Therefore, surprisingly, by getting lost at 3 a.m., they became even closer. And Seoul's stars left them with special memories forever. Once again, on a flight back to Jeju Island, they could laugh while looking at Seoul's stars. That mutual laughter, this was true friendship.
그리하여 그날 밤, 서울의 새벽 별 아래 두 친구는 새로운 우정의 시작을 알리며 한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었다.
And so, that night under Seoul's dawn stars, two friends announced the beginning of a new friendship, creating a beautiful story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