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entFiction - Korean

Bowing to Tradition: A Seoul Tale of Unity and Gratitude

FluentFiction - Korean

13m 34sApril 18, 2024

Bowing to Tradition: A Seoul Tale of Unity and Gratitude

1x
0:000:00
View Mode:
  • 제목: 서울의 절

    Title: The Temple in Seoul

  • 서울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서 한 보폭 벗어난 골목 안, 조용히 있던 청와대 너머의 작은 전통회관.

    Just a step away from the busiest street in Seoul, within a quiet alley, lies a small traditional hall beyond the Blue House.

  • 그곳에서 지혜, 민준, 해원은 각자 다른 시간을 보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There, Ji-hye, Min-joon, and Hae-won spent their time separately but shared one commonality.

  • 그들은 모두 올해로 스물이 된 여름, 전통 의례 중에 제대로 절하는 법을 잊어버린 남녀였다.

    All three were young men and women who had turned twenty this year, and had forgotten the proper way to perform traditional rituals of bowing.

  • 지혜는 유학생이었다.

    Ji-hye was a student studying abroad.

  • 한국이 그녀의 두 번째 집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녀가 한국문화를 완벽히 이해하기엔 아직 미숙했다.

    While Korea felt like her second home, she still felt inexperienced in fully understanding Korean culture.

  • 민준은 모두가 아는 연예인 속옷 디자이너였다. 그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스스로를 숨기는 걸 좋아했다.

    Min-joon was a well-known underwear designer amongst celebrities, but he enjoyed hiding himself.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원,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교감의 중요성을 알고 싶어하는 대학 십장생이었다.

    Lastly, Hae-won was a university sophomore eager to learn the importance of connecting tradition and modernity.

  • 공통 분모를 찾은 그들은 어느 날, 노인신사를 만났다.

    Coming together to find a common ground, they encountered an elderly gentleman one day.

  • 그는 '선사'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절에 대한 깊은 지식을 자랑했다.

    He introduced himself as 'Seonsa', boasting deep knowledge about bowing.

  • 그들은 선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어릴 때 배운 것을 잊혀진 지능으로 기억하려 하였다.

    They listened attentively to Seonsa's words, attempting to recall what they had forgotten with their dormant intelligence.

  • 지혜는 선사가 손을 모으면서 절의 제스처를 설명하며 합죽이를 선언하는 과정을 학습했다.

    Ji-hye learned the gestures of bowing and the process of declaring unity through Seonsa's explanation of folding hands.

  • 민준은 절 속에서 감사와 존경의 중요성을 배웠다.

    Min-joon learned the significance of gratitude and respect within a bow.

  • 그리고 해원은 전통 절 속에 담긴 우리나라의 정서와 사회를 깨달았다.

    And Hae-won realized the emotions and societal aspects embedded in traditional bowing customs of Korea.

  • 결국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절을 마스터하고 그 순간들을 기록하는 한숨을 내지르며 아쉬워했다.

    In the end, they each mastered the art of bowing in their own ways and sighed with regret, recording those moments.

  • 이제 그들은 전통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잊은 전통과 절, 그리고 서울의 절을 다시 기억하기로 결심했다.

    Now, they have taken on the responsibility of transmitting the values of tradition, and have resolved to remember the forgotten customs of bowing and Seoul's bowing practices.

  • 멀리서 봐도 보이는 서울의 거리에서 늘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도, 그들의 심장은 조용한 골목에서 잊지 못할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Despite constantly bustling among the people on Seoul's streets visible from afar, their hearts depicted unforgettable scenes within the quiet alley.

  • 그것이 바로 절의 진정성이었고, 그들은 미소를 지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It was the sincerity of bowing, and they decided to convey it to others with smiles.

  • 옛날 절의 가치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빛나는 것을 보며, 그들은 안도하며 웃었다.

    Witnessing the enduring value of ancient bowing traditions shining through today, they smiled with contentment.

  • 이것이 바로 사람과 전통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감동적인 힘이다.

    This is the touching power of stories passed down between people and tradition.

  • 그들도 하루하루가 그리워하는 전통 절의 기억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었다.

    As they immerse themselves in the memories of the traditional bows they long for each day, their stories have become a starting point heralding a new beg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