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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s Seductive Stew: A Health Saga Unfo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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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50sApril 22, 2024

Seoul's Seductive Stew: A Health Saga Unfo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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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동굴 같은 마당에서 골목으로 삐걱거리는 낡은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긴 또 다른 세계와 같았습니다. 마치 시골신세였죠. Ji-hye는 어제 거석에서 떨어진 채로 근처 장터에서 친구인 Seok-ho를 만났습니다. 그리곤 그녀는 Seok-ho의 아파트로 초대받았는데, 이것이 결국 Ji-hye의 수난의 시작이었습니다.

    It was an incident that happened in the heart of Seoul. Opening the rusty iron gate creaking in the alley from a cave-like courtyard felt like entering another world. It was almost like a rural setting. Ji-hye, who had fallen off a rock the day before, met her friend Seok-ho at a nearby market. She was then invited to Seok-ho's apartment, which ultimately marked the beginning of Ji-hye's ordeal.

  • "여기 보세요 Ji-hye, 저고리 입은 거, Min-ji가 만든 김치찌개에요.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 거, 한번 갈까요?" Seok-ho가 제안했습니다. Ji-hye는 생선을 선호하는 편이라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도 Seok-ho의 진심이니 할 수 없다 싶어 마음을 먹었습니다.

    "Look here, Ji-hye, this is a jacket, and it's kimchi stew made by Min-ji. It's made with homemade kimchi. Shall we try it together?" Seok-ho suggested. Ji-hye usually preferred fish, so she hesitated. Nevertheless, feeling Seok-ho’s sincerity, she made up her mind.

  •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Min-ji가 만든 것이라면..." Ji-hye가 과감히 말을 끊었습니다. 밥상은 이미 수북히 쌓인 깍두기와 김치찌개로 빼곡했습니다.

    "It's not my preference, but if it's made by Min-ji..." Ji-hye boldly interrupted. The dining table was already filled with pickled radish and kimchi stew.

  • 근사한 밥상 앞에 앉아 떠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Seok-ho와 Min-ji는 Ji-hye가 거의 다 먹은 찌개를 또다시 가득 채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Seok-ho, 이 정도면 충분해. 정말로," Ji-hye는 단호하게 말했지만, Seok-ho의 대답은 여전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더 드셔주시겠어요?"였습니다.

    She sat in front of the delicious spread and started with small bites. However, Seok-ho and Min-ji didn’t stop refilling the almost finished stew. "Seok-ho, this is enough. Really," Ji-hye firmly said, but Seok-ho's response still insisted, "Would you like more, even if it's a bit uncomfortable?"

  • 그래, 거절하는 것이 좀 더 어려웠다. 그래서 Ji-hye는 더 먹었다, 그리고 더 먹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집에 돌아오기까지 서툴게 길을 찾았고, 그 다음 날 아침에 페인킬러를 목에 넘겼습니다.

    It was a bit harder to refuse. So Ji-hye ate more, and then even more. In the end, she struggled to find her way home and the next morning had to swallow a painkiller.

  • 그렇게 서울에서의 Ji-hye의 첫 번째 먹방 기록은 고통스럽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 뒤로 Ji-hye는 그녀의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했으며, Seok-ho와 Min-ji에게서의 초대는 두 번 다시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과의 친구 관계는 이 사건으로 인해 더욱 깊어졌다. 결국,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며 식사를 함께하는 풍성함보다는 각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게 여행은 끝났지만, 그날의 기록은 여전히 Ji-hye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Thus, Ji-hye's first mukbang record in Seoul ended painfully. After that, she had to pay more attention to her health, and she never accepted invitations from Seok-ho and Min-ji again. However, their friendships deepened due to this incident. Eventually, they agreed to prioritize their health over indulging in rich meals together. The journey ended, but the memory of that day still lingers in Ji-hye's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