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eong-dong Mischief: The Mannequin Mix-Up
FluentFiction - Korean
Myeong-dong Mischief: The Mannequin Mix-Up
명동 쇼핑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Myeong-dong Shopping Street was bustling with people.
그 날은 맑고 따뜻했습니다.
The weather was clear and warm that day.
민준, 지은, 그리고 현우는 동네 친구들로, 오랜만에 쇼핑을 하기 위해 명동에 모였습니다.
Min-jun, Ji-eun, and Hyun-woo, childhood friends, gathered in Myeong-dong to go shopping after a long time.
지은은 민준에게 할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민준을 찾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Ji-eun had a lot to say to Min-jun, so she was preoccupied with finding him.
그녀는 한 매장 앞에서 멈추고, 민준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She stopped in front of a store and began talking to someone she thought was Min-jun.
"민준아, 오늘 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 지은은 열정적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Min-jun, I had such an exciting day today!” Ji-eun began speaking enthusiastically.
"회사에서 상을 받았어! 그리고..."
“I received an award at work! And then…”
지은이 말할 때, 주위 사람들은 멈춰서서 지은을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While Ji-eun was talking, people around her began to stop and stare at her.
하지만 지은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However, Ji-eun didn’t notice at all and kept on with her story.
현우는 멀리서 친구를 보았습니다.
Hyun-woo saw his friends from a distance.
그가 다가와서 상황을 보니, 지은이 말하고 있는 대상이 사람이 아닌 마네킹이었습니다.
As he approached and looked at the situation, he realized that Ji-eun was talking to a mannequin, not a person.
현우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Hyun-woo could barely hold back his laughter.
그는 지은에게 다가갔습니다.
He approached Ji-eun.
"지은아, 그거 마네킹이잖아!" 현우가 말하자 지은은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습니다.
“Ji-eun, that’s a mannequin!” Hyun-woo said, and Ji-eun turned her head in surprise.
그녀는 얼굴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Her face turned red.
"어?! 미안해요!" 지은은 민망해서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Oh?! I’m sorry!” Ji-eun, feeling embarrassed, scratched her head.
주위 사람들이 웃기 시작했습니다.
People around them started to laugh.
그 순간, 민준이 나타났습니다.
At that moment, Min-jun appeared.
"지은아, 무슨 일이야?" 민준이 물었습니다.
“Ji-eun, what’s going on?” Min-jun asked.
지은은 웃으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Ji-eun, laughing, explained the situation.
"아, 민준아! 내가 마네킹을 너로 착각했어. 정말 부끄러웠어!"
“Oh, Min-jun! I mistook a mannequin for you. I’m so embarrassed!”
민준과 현우는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Min-jun and Hyun-woo burst out laughing.
지은도 결국 함께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Eventually, Ji-eun also joined in the laughter.
그날의 해프닝은 친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었습니다.
The mishap of that day became a long-lasting anecdote among the friends.
몇 년 후에도, 그들은 그날의 사건을 떠올리며 웃곤 했습니다.
Even years later, they would remember that day and laugh about it.
명동 거리의 마네킹은 이제 그들 사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The mannequin in Myeong-dong Street took on a special meaning among them.
마지막으로, 그들은 서로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친구인 이유는 이런 웃긴 순간들 덕분이야."
In the end, they told each other, “The reason we’re friends is because of these funny moments.”
이렇게 지은의 마네킹 실수 사건은 친구들 사이의 유쾌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Thus, Ji-eun's incident with the mannequin became a delightful memory among the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