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dden Royal Keepsake That Healed Two Families' Rift
FluentFiction - Korean
The Hidden Royal Keepsake That Healed Two Families' Rift
가을의 끝자락, 경복궁에는 낙엽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At the tail end of autumn, fallen leaves were swirling in the wind at Gyeongbokgung Palace.
지수와 민호는 조용히 걸었다.
Jisu and Minho walked quietly.
그때, 지수는 갑자기 땅에 뭔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했다.
Then, Jisu suddenly noticed something gleaming on the ground.
"저게 뭐지?" 지수가 물었다.
"What’s that?" Jisu asked.
민호가 다가가서 고개를 숙였다. "이상하네. 금속처럼 보여," 그는 말했다.
Minho approached and bent down. "Strange. It looks like metal," he said.
지수와 민호는 발견한 물체를 조심스럽게 집어 들었다.
Jisu and Minho carefully picked up the object they found.
그것은 오래된 왕의 기념품이었다. 왕의 문양이 새겨진 은빛 장신구였다.
It was an old royal keepsake, a silver ornament engraved with the royal emblem.
경복궁 관리에게 보여주자,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장신구는 분명 왕의 보물입니다. 두 개의 큰 가문이 이 보물에 대한 오래된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When they showed it to the palace administrator, he said with a serious expression, "This ornament is undoubtedly a royal treasure. Two prominent families have long claimed rights to this treasure."
지수와 민호는 당황했다.
Jisu and Minho were perplexed.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수가 물었다.
"What should we do?" Jisu asked.
관리자는 한숨을 쉬었다. "두 가문이 이 보물을 원합니다. 원님이 이 문제를 중재해야 합니다."
The administrator sighed. "Both families want this treasure. The magistrate will have to mediate this issue."
다음 날, 지수와 민호는 두 가문과 함께 경복궁 대전에 모였다.
The next day, Jisu and Minho, along with representatives of the two families, gathered at the main hall of Gyeongbokgung Palace.
첫 번째 가문, 김가문 대표가 말했다. "이 보물은 우리 가문의 기념품입니다. 왕이 우리 조선의 기둥이었던 증조할아버지께 주신 것입니다."
The representative of the first family, the Kim family, spoke, "This treasure is a keepsake of our family. The king gave it to my great-grandfather, who was a pillar of our Joseon."
그리고 두 번째 가문, 박가문 대표는 말했다. "아니, 이 장신구는 우리 가문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왕의 후원 아래 우리 조상이 만든 것입니다."
Then, the representative of the second family, the Park family, spoke up, "No, this ornament is a cherished heirloom of our family. Our ancestor made it under the king’s patronage."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었다. 바로 그때, 지수가 입을 열었다. "잠깐만요, 저희는 진실을 원합니다. 기록을 조사해볼 수 있나요?"
The atmosphere was becoming tense. Just then, Jisu spoke up. "Wait a moment, we want the truth. Can we look into the records?"
원님은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The magistrate nodded cautiously.
그래서 지수와 민호, 그리고 두 가문의 대표들은 경복궁의 기록실로 향했다.
Therefore, Jisu, Minho, and the representatives of both families headed to the records room of Gyeongbokgung Palace.
그곳에서 오래된 문서들을 샅샅이 뒤졌다.
There, they meticulously searched through old documents.
마침내, 한 장의 오래된 기록을 찾았다.
Finally, they found an old record.
"여기 있습니다!" 지수가 외쳤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이 장신구는 왕이 두 가문에게 주신 기념품입니다. 두 가문이 함께 지켜야 할 보물이었어요."
"Here it is!" Jisu exclaimed. "According to this document, this ornament was a commemorative gift from the king to both families. It was a treasure meant to be guarded together."
두 가문의 대표는 놀라서 서로를 바라봤다.
The representatives of the two families looked at each other in surprise.
그리고 곧 서로를 이해했다. "맞습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함께 지켜야 합니다," 김가문 대표가 말했다.
Soon, they understood one another. "That's right. We must guard this treasure together," said the representative of the Kim family.
박가문 대표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함께 보물을 지킵시다."
The representative of the Park family also nodded. "Yes, let’s protect the treasure together."
그 후, 두 가문은 협력하여 보물을 안전하게 보관했다.
Afterward, the two families cooperated to safely preserve the treasure.
지수와 민호는 정말 행복했다. 그들의 발견이 두 가문을 화합하게 만든 것이었다.
Jisu and Minho were truly happy. Their discovery had brought harmony between the two families.
경복궁에 다시 와서, 그들은 낙엽 사이를 걸었다. 이번에는 가벼운 발걸음이었다.
Back at Gyeongbokgung Palace, they walked between the fallen leaves. This time, their steps were light.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Everything was peaceful.
그리고 그들은 알았다. 진실과 믿음이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And they realized that truth and faith can resolve any confl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