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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dden Royal Keepsake That Healed Two Families' R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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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m 20sJune 5, 2024

The Hidden Royal Keepsake That Healed Two Families' R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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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끝자락, 경복궁에는 낙엽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At the tail end of autumn, fallen leaves were swirling in the wind at Gyeongbokgung Palace.

  • 지수와 민호는 조용히 걸었다.

    Jisu and Minho walked quietly.

  • 그때, 지수는 갑자기 땅에 뭔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했다.

    Then, Jisu suddenly noticed something gleaming on the ground.

  • "저게 뭐지?" 지수가 물었다.

    "What’s that?" Jisu asked.

  • 민호가 다가가서 고개를 숙였다. "이상하네. 금속처럼 보여," 그는 말했다.

    Minho approached and bent down. "Strange. It looks like metal," he said.

  • 지수와 민호는 발견한 물체를 조심스럽게 집어 들었다.

    Jisu and Minho carefully picked up the object they found.

  • 그것은 오래된 왕의 기념품이었다. 왕의 문양이 새겨진 은빛 장신구였다.

    It was an old royal keepsake, a silver ornament engraved with the royal emblem.

  • 경복궁 관리에게 보여주자,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장신구는 분명 왕의 보물입니다. 두 개의 큰 가문이 이 보물에 대한 오래된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When they showed it to the palace administrator, he said with a serious expression, "This ornament is undoubtedly a royal treasure. Two prominent families have long claimed rights to this treasure."

  • 지수와 민호는 당황했다.

    Jisu and Minho were perplexed.

  •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수가 물었다.

    "What should we do?" Jisu asked.

  • 관리자는 한숨을 쉬었다. "두 가문이 이 보물을 원합니다. 원님이 이 문제를 중재해야 합니다."

    The administrator sighed. "Both families want this treasure. The magistrate will have to mediate this issue."

  • 다음 날, 지수와 민호는 두 가문과 함께 경복궁 대전에 모였다.

    The next day, Jisu and Minho, along with representatives of the two families, gathered at the main hall of Gyeongbokgung Palace.

  • 첫 번째 가문, 김가문 대표가 말했다. "이 보물은 우리 가문의 기념품입니다. 왕이 우리 조선의 기둥이었던 증조할아버지께 주신 것입니다."

    The representative of the first family, the Kim family, spoke, "This treasure is a keepsake of our family. The king gave it to my great-grandfather, who was a pillar of our Joseon."

  • 그리고 두 번째 가문, 박가문 대표는 말했다. "아니, 이 장신구는 우리 가문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왕의 후원 아래 우리 조상이 만든 것입니다."

    Then, the representative of the second family, the Park family, spoke up, "No, this ornament is a cherished heirloom of our family. Our ancestor made it under the king’s patronage."

  •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었다. 바로 그때, 지수가 입을 열었다. "잠깐만요, 저희는 진실을 원합니다. 기록을 조사해볼 수 있나요?"

    The atmosphere was becoming tense. Just then, Jisu spoke up. "Wait a moment, we want the truth. Can we look into the records?"

  • 원님은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The magistrate nodded cautiously.

  • 그래서 지수와 민호, 그리고 두 가문의 대표들은 경복궁의 기록실로 향했다.

    Therefore, Jisu, Minho, and the representatives of both families headed to the records room of Gyeongbokgung Palace.

  • 그곳에서 오래된 문서들을 샅샅이 뒤졌다.

    There, they meticulously searched through old documents.

  • 마침내, 한 장의 오래된 기록을 찾았다.

    Finally, they found an old record.

  • "여기 있습니다!" 지수가 외쳤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이 장신구는 왕이 두 가문에게 주신 기념품입니다. 두 가문이 함께 지켜야 할 보물이었어요."

    "Here it is!" Jisu exclaimed. "According to this document, this ornament was a commemorative gift from the king to both families. It was a treasure meant to be guarded together."

  • 두 가문의 대표는 놀라서 서로를 바라봤다.

    The representatives of the two families looked at each other in surprise.

  • 그리고 곧 서로를 이해했다. "맞습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함께 지켜야 합니다," 김가문 대표가 말했다.

    Soon, they understood one another. "That's right. We must guard this treasure together," said the representative of the Kim family.

  • 박가문 대표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함께 보물을 지킵시다."

    The representative of the Park family also nodded. "Yes, let’s protect the treasure together."

  • 그 후, 두 가문은 협력하여 보물을 안전하게 보관했다.

    Afterward, the two families cooperated to safely preserve the treasure.

  • 지수와 민호는 정말 행복했다. 그들의 발견이 두 가문을 화합하게 만든 것이었다.

    Jisu and Minho were truly happy. Their discovery had brought harmony between the two families.

  • 경복궁에 다시 와서, 그들은 낙엽 사이를 걸었다. 이번에는 가벼운 발걸음이었다.

    Back at Gyeongbokgung Palace, they walked between the fallen leaves. This time, their steps were light.

  •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Everything was peaceful.

  • 그리고 그들은 알았다. 진실과 믿음이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And they realized that truth and faith can resolve any confl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