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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tern Festival Love Story at Gyeongbokgung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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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 42sJune 19, 2024

Lantern Festival Love Story at Gyeongbokgung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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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이 밝게 비추는 밤, 지수는 경복궁에 갔다.

    On a night when the moonlight shone brightly, Jisoo went to Gyeongbokgung Palace.

  • 오늘은 연등 축제 날이었다.

    Today was the day of the lantern festival.

  • 마음이 설레었다.

    Her heart was fluttering with excitement.

  • 경복궁은 매우 아름다웠다.

    Gyeongbokgung was incredibly beautiful.

  • 긴 연못과 웅장한 궁궐, 가득한 등불이 있었다.

    There was a long pond, a majestic palace, and lanterns everywhere.

  • 지수는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었다.

    Jisoo walked slowly, taking pictures.

  • 갑자기, 작은 종이 등불이 그녀 앞에 내려앉았다.

    Suddenly, a small paper lantern descended in front of her.

  • "와, 예쁘다!" 지수는 감탄했다.

    "Wow, it's beautiful!" Jisoo exclaimed in admiration.

  • 등불 안에는 작은 쪽지가 있었다.

    Inside the lantern, there was a small note.

  • "소원을 적어 보세요"라고 쓰여 있었다.

    It read, "Write down a wish."

  • 지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Jisoo tilted her head in thought.

  • "무슨 소원을 빌지?"

    "What should I wish for?"

  • 연못가에 앉아 잠시 생각했다.

    She sat by the pond and pondered for a moment.

  • 요즘 지수는 바빴다. 학교, 공부, 그리고 친구들.

    Lately, Jisoo had been busy with school, studying, and friends.

  •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은 외로웠다.

    Yet a corner of her heart felt lonely.

  • 그녀는 한숨을 쉬고, 쪽지를 펼쳤다.

    She sighed and unfolded the note.

  • "사랑을 찾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I want to find love," she wrote.

  • 소원을 적은 등불을 조심스럽게 연못에 띄웠다.

    She carefully set the wish-bearing lantern afloat on the pond.

  • 등불은 물 위를 천천히 흘러갔다.

    The lantern drifted slowly on the water.

  • 지수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Jisoo watched it with a contented smile.

  • 그 순간,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었다.

    At that moment, someone spoke from behind her.

  • "안녕하세요, 저도 등불을 띄우고 싶어요. 같이 해도 될까요?"

    "Hello, I'd like to float a lantern too. May I join you?"

  • 지수는 뒤를 돌아보았다.

    Jisoo turned around.

  • 한 남자가 웃으며 서 있었다. 그는 손에 등불을 들고 있었다.

    A man was standing there, smiling, holding a lantern in his hand.

  • "물론이죠!" 지수는 대답했다.

    "Of course!" Jisoo replied.

  • 두 사람은 함께 등불을 띄우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The two of them floated their lanterns together and started chatting.

  • 남자는 이름이 민우였다.

    The man's name was Minwoo.

  • 두 사람은 금세 친해졌다.

    They became fast friends.

  • 같이 걸으며 경복궁의 풍경을 즐겼다.

    Walking together, they enjoyed the scenery of Gyeongbokgung.

  • 민우는 지수와 같은 소원을 빌었다고 고백했다.

    Minwoo confessed that he had wished for the same thing as Jisoo.

  • 밤이 깊어가고, 축제가 끝나갈 때쯤 민우와 지수는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As the night deepened and the festival was drawing to a close, Minwoo and Jisoo promised to meet again.

  • 지수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Jisoo's heart felt warm.

  • 민우와 헤어지며 생각했다. "소원이 이루어진 걸까?"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As she parted from Minwoo, she thought, "Could my wish have come true?" A smile spread across her face.

  • 경복궁의 등불들이 하나 둘 꺼져갔다.

    The lanterns at Gyeongbokgung were being extinguished one by one.

  • 하지만 지수의 마음 속 등불은 여전히 밝게 빛났다.

    But the lantern in Jisoo's heart still shone brightly.

  • 축제는 끝났지만 희망은 시작되었다.

    The festival had ended, but hope had be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