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entFiction - Korean

Healing Hearts at Nami Island: A Mother-Daughter Journey

FluentFiction - Korean

18m 26sJuly 2, 2024

Healing Hearts at Nami Island: A Mother-Daughter Journey

1x
0:000:00
View Mode:
  • 지우는 새벽에 깼습니다.

    Jiwoo woke up at dawn.

  • 그날은 남이섬으로 갈 날이었습니다.

    That day was the day they were to go to Nami Island.

  • 지우는 미소를 지으며 딸 혜진을 깨웠습니다.

    Jiwoo smiled and woke up her daughter, Hyejin.

  • "혜진아, 일어나. 우리 남이섬 가자!"

    "Hyejin, wake up. Let's go to Nami Island!"

  • 혜진은 졸린 눈을 비비며 물었습니다. "남이섬 뭐야?"

    Hyejin rubbed her sleepy eyes and asked, "What's Nami Island?"

  • "아름다운 섬이야. 강도 있고, 나무도 많아." 지우가 설명했습니다.

    "It's a beautiful island. There's a river and lots of trees," Jiwoo explained.

  • 그들은 아침을 먹고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They ate breakfast and set off by car.

  • 도착하자, 남이섬의 푸르른 나무와 시원한 강이 그들을 반겼습니다.

    Upon arrival, the lush trees and cool river of Nami Island welcomed them.

  • 혜진은 기쁜 얼굴로 소리쳤습니다. "엄마, 여기 정말 예뻐!"

    Hyejin exclaimed in delight, "Mom, it's really pretty here!"

  • 지우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무거운 짐을 느꼈습니다.

    Jiwoo smiled but felt a heavy burden in her heart.

  • 이혼 후 처음으로 둘이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It was the first trip they'd taken together since the divorce.

  • 혜진은 아직 아빠를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Hyejin still missed her father a lot.

  • 강가에 도착한 지우와 혜진은 나무 그늘 아래 앉았습니다.

    At the riverside, Jiwoo and Hyejin sat under the shade of a tree.

  • 혜진은 강물에 손을 담그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Hyejin played happily, dipping her hands into the river.

  • 그때 혜진이 물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왜 안 와?"

    Then Hyejin asked, "Mom, why didn't Dad come?"

  • 지우는 잠시 멈칫했습니다.

    Jiwoo hesitated for a moment.

  • "혜진아, 우리 새롭게 시작하자," 지우는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Hyejin, let's start anew," Jiwoo said gently.

  • "아빠는 우리와 조금 떨어져 있게 된 거야. 하지만 엄마는 항상 널 사랑해."

    "Dad is a little apart from us now. But Mom always loves you."

  • 혜진은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Hyejin tilted her head in confusion.

  • "아빠는 왜 우리랑 안 사는 거야?"

    "Why doesn't Dad live with us?"

  • 지우는 깊은 숨을 쉬었습니다.

    Jiwoo took a deep breath.

  • "아빠와 엄마가 서로 많이 싸웠어. 그래서 따로 지내기로 했어.

    "Mom and Dad fought a lot. So we decided to live separately.

  • 하지만 네 잘못은 아니야."

    But it's not your fault."

  • 혜진은 눈을 크게 뜨며 물었습니다. "그럼 아빠는 다시 안 와?"

    Hyejin's eyes widened as she asked, "So Dad's not coming back?"

  • 지우는 눈물이 살짝 고였지만, 힘을 냈습니다.

    Jiwoo's eyes welled up a bit, but she gathered her strength.

  • "응, 하지만 엄마가 여기 있어.

    "No, but Mom is here.

  • 그리고 우린 행복해질 거야."

    And we'll be happy."

  • 혜진은 잠시 생각하더니 지우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Hyejin thought for a moment, then held Jiwoo's hand tightly.

  • "엄마, 나는 엄마가 정말 좋아."

    "Mom, I really like you."

  • 지우는 딸을 꼭 안아주었습니다.

    Jiwoo hugged her daughter tightly.

  • 둘은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있었습니다.

    They spent a long time together under the warm sunshine.

  • 강물 소리가 조용하고 평화롭게 들렸습니다.

    The sound of the river was calm and peaceful.

  • 저녁이 되어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우와 혜진은 손을 잡고 해질녘의 아름다운 강가를 걸었습니다.

    As evening fell and the sun began to set, Jiwoo and Hyejin walked hand in hand along the beautiful riverside at dusk.

  • 혜진은 말을 꺼냈습니다. "엄마, 우리 매년 남이섬 올래?"

    Hyejin spoke up, "Mom, can we come to Nami Island every year?"

  • 지우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Jiwoo smiled brightly.

  • "그래, 우리 매년 올까?

    "Sure, shall we come every year?

  •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자."

    Let's make lots of good memories."

  • 그들은 손을 꼭 잡고 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걸어갔습니다.

    They walked, hand in hand, admiring the beautiful scenery of the island.

  • 지우는 마음속의 무거운 짐이 조금 가벼워진 것을 느꼈습니다.

    Jiwoo felt the heavy burden in her heart lighten a bit.

  • 혜진도 아빠에 대한 궁금증과 슬픔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Hyejin began to understand and come to terms with her curiosity and sadness about her father.

  • 둘은 더 단단한 마음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They gained the strength to be together with more solid hearts and love.

  • 그날 저녁, 지우와 혜진은 별빛 아래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That evening, Jiwoo and Hyejin were together under the starlight.

  • "엄마, 나도 엄마 많이 사랑해," 혜진은 말했습니다.

    "Mom, I love you a lot too," Hyejin said.

  • 지우는 딸을 꼭 안아주며 속삭였습니다. "우리 꼭 행복해질 거야."

    Jiwoo hugged her daughter tightly and whispered, "We will definitely be happy."

  • 그들은 따뜻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서로의 존재를 새삼스레 감사히 여겼습니다.

    They looked up at the warm night sky, deeply grateful for each other's presence.

  • 그 이후로, 지우와 혜진은 새로운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From then on, Jiwoo and Hyejin gained the strength to live their new lives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