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e to Jeju: A Tale of Love, Stress, and Resolution
FluentFiction - Korean
Escape to Jeju: A Tale of Love, Stress, and Resolution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초록 나무들을 비추고 있었다.
The scorching summer sun was shining down on the blue seas and green trees of Jeju Island.
민준과 해원은 오랫동안 꿈꾸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Minjun and Haewon had embarked on a long-dreamt trip to Jeju Island.
이 여행은 민준에게 특별히 중요했다.
This trip was particularly important to Minjun.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해원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He wanted to escape the stress of work and spend precious time with Haewon.
첫째 날, 그들은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았다.
On the first day, they played with the sand on the beach and tasted fresh seafood.
민준은 해원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여전히 업무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Minjun enjoyed the time spent with Haewon, but a part of his mind couldn’t shake thoughts of work.
해원은 밝게 웃는 민준을 보며 행복해 보였다.
Haewon, seeing Minjun's bright smile, felt happy.
둘째 날, 날씨는 더 뜨거워졌다.
On the second day, the weather grew even hotter.
민준은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느꼈다.
Suddenly, Minjun felt dizzy.
해원은 염려하며 물을 건넸다.
Haewon, concerned, handed him some water.
"괜찮아?" 민준은 미소로 대답했다. "응, 그냥 더워서 그래."
"Are you alright?" Minjun answered with a smile, "Yes, it's just the heat."
해원은 그 말을 믿고 다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Trusting his words, Haewon went back to enjoying their time together.
셋째 날, 민준과 해원은 한라산을 오르기로 했다.
On the third day, Minjun and Haewon decided to climb Hallasan.
한라산의 멋진 경치를 기대하며 등산을 시작했다.
They began the hike, eagerly anticipating the magnificent scenery of Hallasan.
하지만 중간쯤 올라갔을 때, 민준의 몸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However, midway up the mountain, Minjun's body couldn't take it anymore.
땀이 비 오듯 쏟아졌고, 갑작스레 눈앞이 어두워졌다.
Sweat poured down as if it were raining, and suddenly his vision dimmed.
민준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Minjun eventually collapsed.
해원은 깜짝 놀라 민준을 감싸 안았다.
Haewon, shocked, rushed to hold Minjun.
"민준아, 괜찮아?" 민준은 약하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해원은 그의 상태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Minjun, are you alright?" Minjun weakly nodded, but Haewon sensed that something was seriously wrong.
해원은 민준을 모셔 근처 병원으로 달려갔다.
She hurriedly took Minjun to a nearby hospital.
병원에서 의사는 "이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탈진이네요.
The doctor at the hospital said, "This man is suffering from severe stress-induced fatigue.
당분간 절대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He must not overexert himself and needs plenty of rest."
해원은 민준을 바라보며 위로했다. "민준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Haewon comforted Minjun as she looked at him. "Minjun, what happened?"
민준은 잠시 망설였다.
Minjun hesitated for a moment.
하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실을 털어놓았다.
Realizing he could no longer keep it hidden, he confessed.
"사실,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Actually, the work stress is too much.
이번 여행도 즐기기보다는 일 생각만 했어."
During this trip, too, I couldn't stop thinking about work."
해원은 눈을 크게 뜨고 민준을 꼭 껴안았다.
Haewon widened her eyes and tightly hugged Minjun.
"왜 말 안 했어? 함께 이겨내야지."
"Why didn't you say anything?
민준은 해원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미안해, 해원아."
We should face this together." Hearing Haewon's words, Minjun shed tears. "I'm sorry, Haewon."
둘은 제주도에서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They canceled the rest of their Jeju plans and spent time together at their lodging.
서로의 마음을 열고, 앞으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They opened their hearts to each other and promised to prioritize their health in the future.
해원도 민준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었고, 민준도 자신을 너무 몰아붙인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Haewon came to understand Minjun's struggles, and Minjun reflected on how hard he had been pushing himself.
그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새로운 결심을 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With the beautiful scenery of Jeju Island as their backdrop, they made a new resolution.
민준은 더 이상 업무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기로, 해원은 그런 민준을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Minjun committed to not letting work stress control him any longer, and Haewon vowed to support him.
이렇게 제주도 여행은 그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휴식과 사랑을 깨닫게 해 주었다.
Thus, their trip to Jeju taught them the true meaning of rest and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