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햇살이 반짝이는 포사이스 공원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Forsyth Park, with the sparkling summer sunlight, was filled with people.

푸른 잎사귀와 스페인 이끼가 걸린 떡갈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The oak trees adorned with green leaves and Spanish moss created shaded areas that drew admiration.

미니는 관광 가이드로서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Minnie, working as a tour guide, was narrating stories to the guests.

“여기는 사바나의 포사이스 공원입니다,” 미니가 밝게 말했다. “여름 동안 이곳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예요.”

“This is Forsyth Park in Savannah,” Minnie said brightly. “It’s a popular spot for tourists during the summer.”

훤은 사진을 찍는 데 열중해 있었다.

Hwon was engrossed in taking photos.

그는 사바나에 처음 왔고, 이곳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It was his first visit to Savannah, and he wanted to capture its beauty in his pictures.

지수는 미니의 가까운 친구이자 의대생이었다. 오늘은 미니를 도와주려고 나왔다.

Jisoo, Minnie’s close friend and a medical student, had come out to help Minnie today.

유달리 더운 날이었지만, 훤은 그 사실을 잊고 있었다.

Though it was an exceptionally hot day, Hwon had forgotten about it.

“조금만 더 찍고,” 훤이 중얼거리며 계속 사진을 찍었다.

“Just a few more shots,” Hwon muttered, continuing to take photos.

시간이 지나고 훤은 점점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As time passed, Hwon began to feel increasingly fatigued.

그러나 그는 쉬지 않았다.

However, he didn’t take a break.

결국 훤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Eventually, Hwon’s face suddenly turned pale, and he started to collapse.

미니는 놀라서 달려왔다. “훤! 괜찮아요?” 미니가 외쳤다.

Minnie, alarmed, ran over. “Hwon! Are you okay?” Minnie shouted.

그러나 훤은 움직이지 않았다.

But Hwon did not move.

지수도 달려왔다. “일단 그늘로 옮겨야 해,” 지수가 말했다.

Jisoo also rushed over. “We need to move him to the shade first,” Jisoo said.

미니와 지수는 훤을 그늘로 옮기고, 물을 찾아서 주었다.

Minnie and Jisoo moved Hwon to a shaded area and found some water to give him.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해 보였다.

However, the situation still looked serious.

“미니, 나한테 휴대폰 줘. 응급 상황이야,” 지수가 침착하게 말했다.

“Minnie, give me your phone. It’s an emergency,” Jisoo said calmly.

미니는 재빨리 휴대폰을 건네주고 응급서비스에 전화를 걸었다.

Minnie quickly handed over her phone, and Jisoo called emergency services.

지수는 훤을 살피기 시작했다. “도와줄 방법이 있어,” 지수가 자신 있게 말했다.

Jisoo began to check Hwon. “There’s a way to help,” Jisoo said confidently.

지수가 훤의 심호흡을 도와주고, 피부에 물을 뿌리며 체온을 낮추려 노력했다.

Jisoo helped Hwon with deep breaths and splashed water on his skin to lower his body temperature.

시간이 지날수록 훤의 상태는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As time went by, Hwon’s condition gradually began to improve.

한편 미니는 긴장한 손님들을 안심시키며 상황을 설명했다.

Meanwhile, Minnie reassured the anxious guests by explaining the situation.

“걱정 마세요. 응급 서비스가 곧 도착할 거예요.”

“Don’t worry. Emergency services will be here soon.”

드디어 구급차 소리가 들렸다.

Finally, the sound of an ambulance was heard.

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지수는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Hwon was transported to the hospital, and Jisoo stayed by his side until the end.

훤은 병원에서 더 나은 치료를 받았다.

Hwon received better treatment at the hospital.

며칠 후, 그는 미니와 지수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A few days later, he visited Minnie and Jisoo to express his gratitude.

“정말 고맙습니다. 두 분 덕분에 큰일 날 뻔한 걸 피했어요.”

“Thank you so much. Because of you two, I avoided a grave situation.”

미니는 깊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정말 다행이에요. 지수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Minnie let out a deep sigh of relief. “I’m really glad. Jisoo was a huge help.”

미니는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Through this incident, Minnie gained confidence.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She learned how to remain calm in emergency situations and once again realized the value of friendship.

“앞으로는 더 철저히 준비해야겠어,” 미니가 다짐하며 밝혔다.

“I need to be better prepared from now on,” Minnie resolved with determination.

포사이스 공원의 따뜻한 햇살 아래, 세 친구는 서로를 돌아보며 미소를 지었다.

Under the warm sunlight of Forsyth Park, the three friends looked at each other and smiled.

공원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여름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The park remained beautiful, and the summer continued to pass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