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rfect Gift: Sentiment and Practicality at Incheon
FluentFiction - Korean
The Perfect Gift: Sentiment and Practicality at Incheon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인천 국제공항을 비추고 있었다.
The scorching summer sun was shining down on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공항 안은 여행객들로 북적였고, 면세점은 색색의 상품들과 바쁜 손님들의 소리로 가득했다.
Inside the airport, it was bustling with travelers, and the duty-free shops were filled with colorful products and the sounds of busy customers.
하얀 셔츠에 캐주얼한 바지를 입은 지호는 면세점 입구에서 서성거렸다.
Jiho, in a white shirt and casual pants, lingered near the entrance of a duty-free shop.
그의 옆에는 밝고 화사한 옷을 입은 민서가 있었다.
Next to him was Minseo, dressed in bright and cheerful clothes.
"우리 시간이 얼마 없어," 지호가 시계를 보며 말했다. "서두르자."
"We don't have much time," Jiho said, checking his watch. "Let's hurry."
민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마음은 친구의 결혼식 선물을 찾는 것에 두근거렸다.
Minseo nodded. Her heart was pounding at the thought of finding a wedding gift for her friend.
두 사람은 면세점으로 들어갔다.
The two entered the duty-free shop.
지호는 실용적인 물건을 찾고 싶었고, 민서는 마음이 담긴 선물을 원했다.
Jiho wanted to find something practical, while Minseo wanted a gift filled with sentiment.
한 가게에서 지호가 은색 시계를 들어 보였다.
At one store, Jiho picked up a silver watch and showed it to Minseo.
"이건 어때? 실용적이야."
"How about this? It's practical."
민서는 시계를 한참 바라보았다.
Minseo stared at the watch for a while.
"좋긴 한데, 뭔가 특별한 느낌이 없어."
"It's nice, but it doesn't feel special."
그들은 다른 가게로 이동했다.
They moved on to another store.
민서는 아기자기한 장신구를 보며 눈을 반짝였다.
Minseo's eyes sparkled as she looked at the charming accessories.
"이 목걸이 어떨까?"
"How about this necklace?"
지호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Jiho shook his head.
"너무 감성적이야. 실용성이 없어."
"It's too sentimental. It's not practical."
시간은 흘러가고, 두 사람의 얼굴에 초조함이 가득했다.
Time was running out, and anxiety was visible on both of their faces.
서로의 생각이 달랐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Though their thoughts differed, they couldn't give up.
그러던 중, 한 작은 가게에서 지호의 눈에 끌렸다.
Then, Jiho's eyes were drawn to a small shop.
그는 민서에게 이끌려 갔다.
He led Minseo inside.
가게의 진열대에는 다양한 가죽 제품들이 있었다.
On display were various leather products.
지호는 가죽 다이어리를 들어 보였다.
Jiho picked up a leather diary and showed it to Minseo.
"이건 어때? 결혼 후에도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잖아."
"How about this? They could use it long after the wedding."
민서는 눈을 크게 뜨고 다이어리를 손으로 만졌다.
Minseo's eyes widened as she touched the diary.
다이어리 안쪽에는 작은 메모지가 붙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Inside, there was a small note saying, 'Congratulations on the new beginning with your beloved.'
민서의 마음이 따뜻해졌다.
Minseo's heart warmed.
"이거야! 실용적이기도 하고, 마음도 담을 수 있어," 민서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This is it! It's practical and can hold a lot of heartfelt messages too," Minseo said with a bright smile.
지호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Jiho also smiled, satisfied.
"이걸로 하자. 시간을 절약해서 다행이야."
"Let's go with this. Glad we managed our time well."
두 사람은 서둘러 계산을 마치고 비행기 탑승 게이트로 향했다.
The two quickly completed the purchase and headed to the boarding gate.
기내로 들어가기 직전에, 지호가 민서에게 말했다.
Just before getting on the plane, Jiho spoke to Minseo.
"이번에는 네 의견을 존중해줘서 정말 고마워. 감성적인 것도 중요하다는 걸 이제 알겠어."
"Thanks for respecting my opinion this time. I realize now that sentimentality is important too."
민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Minseo nodded.
"그리고 나도 실용적인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걸 배웠어."
"And I learned that I need to consider practicality more."
그들은 함께 미소를 지으며 비행기에 올랐다.
They smiled together as they boarded the plane.
완벽한 선물을 찾은 기쁨과 서로의 이해 속에서, 두 사람은 만족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With the joy of finding the perfect gift and mutual understanding, they sat down contentedly.
인천에서의 짧은 시간 동안 그들은 더 가까워졌다.
In the brief time at Incheon, they had grown closer.
비행기가 이륙할 때, 두 사람은 창밖을 바라보며 다양한 생각에 잠겼다.
As the plane took off, the two gazed out the window, lost in various thoughts.
앞으로도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의 장점을 배워갈 것임을 다짐하며.
They silently vowed to continue respecting each other's differences and learning from each other's streng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