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Hearts: Minjun's Quest at the Danoh Festival
FluentFiction - Korean
Healing Hearts: Minjun's Quest at the Danoh Festival
한여름의 더운 날, 젊은 약초상 민준은 다노 축제가 한창인 시장으로 들어갔다.
On a hot midsummer day, Minjun, a young herbalist, entered the market bustling with the Danoh Festival.
시장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나무로 만든 가판대에는 다채로운 색깔의 깃발과 전통 부채가 걸려 있었다.
The market was crowded with people, and wooden stalls were decorated with colorful flags and traditional fans.
향신료 냄새가 공기 중에 진하게 퍼지고, 축제의 즐거운 활동 소리가 들렸다.
The air was thick with the scent of spices, and sounds of joyful festival activities filled the atmosphere.
사람들은 한복을 입고 각종 전통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People were wearing hanbok and enjoying various traditional games.
민준은 어머니를 위해 희귀한 약초를 찾고 있었다.
Minjun was on a quest to find a rare herb for his mother.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하셨고, 민준은 반드시 이 약초를 찾아야만 했다.
She had been suffering from an illness for a long time, and Minjun felt that he must find this herb to cure her.
어머니를 낫게 하고 싶었으니까. 그는 어려운 마음을 숨기고 간절한 마음으로 시장을 돌아다녔다.
With a heavy heart but earnest determination, he wandered through the market.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상인은 해인이었다.
The most renowned merchant in the market was Haein.
그녀는 지식이 많았고, 매우 드문 약초들도 가지고 있었다.
She was known for her vast knowledge and possession of extremely rare herbs.
그러나 해인은 성격이 까다롭고, 가격도 높게 불렀다.
However, Haein had a difficult personality and charged high prices.
민준은 그녀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Minjun decided to approach her.
“안녕하세요, 해인님. 제가 찾는 약초가 있는데, 혹시 가지고 계신가요?” 민준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Hello, Ms. Haein. I am looking for a specific herb. Do you happen to have it?” Minjun asked cautiously.
해인은 민준을 한 번 쳐다보더니 느리게 답했다. “무슨 약초인지 먼저 말씀해 보세요.”
Haein glanced at Minjun before responding slowly. “Tell me what herb it is first.”
“제비꽃의 뿌리입니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신데, 이 약초가 필요해요.”
“It’s the root of the violet. My mother is very ill, and she needs this herb.”
해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약초는 매우 희귀해요. 그리고 비쌉니다. 50냥은 되어야 합니다.”
Nodding, Haein replied, “That herb is very rare, and it’s expensive. It will cost at least 50 nyang.”
민준은 잠시 망설였다. 50냥은 그가 거의 가진 전부였다.
Minjun hesitated for a moment. Fifty nyang was nearly all he had.
그는 어머니를 위해 전부를 써야 하는지 깊이 고민했다.
He deeply pondered whether he should spend everything for his mother.
그때, 시장 한구석에서 고운 목소리가 들렸다.
At that moment, a gentle voice came from a corner of the market.
“잠깐만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Hold on. I think I can help you.”
민준은 목소리의 주인을 찾다가 한 노파를 발견했다.
Minjun, searching for the source of the voice, found an old woman.
그녀는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약초를 연구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She was smiling kindly, appearing to be a herbalist herself.
“저는 옆 마을의 약초사입니다. 그 제비꽃의 뿌리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약초가 있습니다.
“I am a herbalist from the neighboring village. I have an herb that can be used instead of the violet root.
이 약초는 힘이 좋고, 어머니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걸 드리죠.”
It is very potent and will also be effective for your mother. Here, take this.”
민준은 감사한 마음으로 노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Grateful, Minjun accepted the old woman’s offer.
해인은 아무 말 없이 그 상황을 지켜보았다.
Haein watched the situation silently.
민준은 노파가 건넨 약초를 받아들고, 다시 해인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Minjun received the herb from the old woman and bowed his head in thanks to Haein.
“감사합니다, 해인님. 그리고 여러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Ms. Haein. And thank you, everyone, for your help.”
민준은 어머니를 고치기 위해 가진 것을 다 써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 싶었지만, 공동체의 도움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Minjun learned that while he was willing to spend everything to cure his mother, the help of the community could be a great strength as well.
마을 사람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도왔고, 민준은 그것을 깊이 깨달았다.
The villagers helped one another with warm hearts, and Minjun realized the importance of this deeply.
어머니는 이 약초 덕분에 곧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Thanks to the herb, his mother was likely to regain her health soon.
다노 축제는 더욱 활기차게 진행되었고, 민준의 가슴은 따뜻함으로 가득했다.
The Danoh Festival continued more vibrantly, and Minjun’s heart was filled with warmth.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시장을 메아리쳤고, 민준은 어머니를 낫게 할 수 있는 약초를 얻었다는 기쁨 속에 집으로 돌아갔다.
The laughter of people echoed through the market, and with the joy of obtaining the herb to heal his mother, Minjun headed back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