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번화한 거리 아래, 비밀 연구실이 있다.

Beneath the bustling streets of Seoul, there's a secret laboratory.

이곳은 밝은 컴퓨터 화면과 기계의 소리로 가득하다.

This place is filled with the glow of computer screens and the sounds of machinery.

연구 자료가 곳곳에 쌓여 있고, 실험 장비가 빛난다.

Research materials are piled everywhere, and experimental equipment shines.

이 연구실의 주인은 민준이다.

The owner of this lab is Minjun.

민준은 뛰어난 과학자지만 혼자 일하는 걸 선호한다.

Minjun is an exceptional scientist, but he prefers to work alone.

그러나 요즘, 그의 기억력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However, lately, his memory has been gradually deteriorating.

이 원인을 모르는 민준은 불안하다.

Unaware of the cause, Minjun feels anxious.

늦겨울, 바깥세상은 차갑고 바람이 불지만, 연구실은 따뜻하다.

In late winter, while the world outside is cold and windy, the lab remains warm.

민준은 자신의 연구를 통해 기억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

Minjun aims to find a way to restore his memory through his research.

그는 더 악화되기 전에 해결책을 발견해야 한다.

He must discover a solution before his condition worsens.

하지만 기억이 점점 흐릿해져서 중요한 데이터를 잊어버리고 만다.

But as his memory increasingly blurs, he forgets important data.

민준의 옛 동료 승호는 민준이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한다.

Minjun's former colleague Seungho suspects that Minjun is hiding something.

민준은 승호에게 자신의 상태를 밝힐까 망설인다.

Minjun hesitates to reveal his condition to Seungho.

그는 비밀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He fears his secret being exposed.

그러나 연구 결과를 잊는 일이 잦아지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However, as he frequently forgets research results, he realizes he needs someone else's help.

결국 그는 지영에게 진실을 털어놓는다.

Eventually, he confides in Jiyoung.

지영은 민준이 신뢰하는 친구이자 연구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다.

Jiyoung is a trusted friend of Minjun and has insights into his research.

지영의 도움으로 민준은 연구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With Jiyoung's assistance, Minjun begins to systematically organize his research records.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준은 승호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점점 실감한다.

Nevertheless, Minjun increasingly realizes the necessity of collaborating with Seungho.

그때, 민준은 연구의 중요한 돌파구를 발견한다.

At that moment, Minjun discovers a significant breakthrough in his research.

하지만 승호가 그의 비밀을 알게 되고, 민준을 추궁한다.

But Seungho learns about his secret and questions Minjun.

민준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Minjun stands at a crossroads.

결국, 민준은 지영과 승호에게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공유한다.

In the end, Minjun shares the problems he's facing with Jiyoung and Seungho.

그들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They decide to tackle the issue together.

팀워크로 그들은 연구를 통해 잠재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내게 된다.

By working as a team, they accelerate the development of a potential treatment through their research.

민준은 협력과 신뢰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Minjun learns the importance of collaboration and trust.

그는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He realizes he doesn't have to solve everything alone.

이로써 연구실은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하게 된다.

Thus, the lab becomes filled with new hope.

그리고, 서울 거리 위로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And, above the streets of Seoul, spring is arriving.